뮤직타임 [기획기사] 장르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CCM 앨범(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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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인피니스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5-07-10 14:48본문
[기획기사] 장르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CCM 앨범(크리스천투데이)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CCM 사역자 출신 가수 소향 씨와 배우 출신 가수 양동근 씨, 그리고 기타리스트 자이로 씨가 클래식과 힙합을 한데 섞은 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고른 곡은 모차르트 레퀴엠(Requiem) 중 ‘라크리모사(Lacrimosa·눈물의 날)’와 힙합 ‘Gangsta’s Paradise(갱스터의 천국)’로, 종교음악(장송 미사곡)과 갱스터 힙합이라는 극가 극에 있는 두 곡을 매시업하면서도 ‘천상의 하모니’와 편곡으로 찬양과 성경 말씀까지 공연에 들어갔음에도 비기독교인들까지 납득시켜 버렸다.
크로스오버(Crossover)라는 음악 장르가 있다. 서로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뜻으로, 일반적으로는 클래식 음악과 현대 음악 장르들의 결합을 의미해 ‘클래시컬 크로스오버’라고도 불린다.
기독교 음악에도 송정미·박종호 등 성악가로 시작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크로스오버 음악 사역자들이 있는데, 매달 다른 주제로 CCM 앨범들을 추천하는 인피니스에서 이번 달에는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 앨범들을 추천했다. 다음은 그 내용.
1. 지선: 세 번째 고백, 소풍
‘은혜’를 부른 찬양사역자로 잘 알려진 지선 전도사가 목원대 성악과를 나와 대전시립합창단 소프라노 단원으로 활동했던 것을 모르는 분들도 있을 터. 듣다 보면 그녀의 노래에서도 성악 발성이 두드러지는 부분들을 만날 수 있다.
‘승리’, ‘내 삶의 노래로’, ‘진리’ 등 감미롭고 대중적인 발성으로 부르다 힘찬 성악 발성으로 자연스럽게 바뀌는 곡들이 수록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으로 손색 없는 앨범 ‘세번째 고백, 소풍’을 추천한다.
참고로 지선은 현재 모교인 목원대 신학대학원 찬양사역학과 주임교수로 후배 사역자들을 양성하고, 월드비전 합창단 대전반 지휘자로도 활동하며 지난해 ‘승리 찬송 메들리’ 싱글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찬양 사역을 하면서도 열성을 다하고 있다.
2. 창조의 목적: 잠잠히 주를 바랄 때
일반 음악계에서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밴드 토다(TODA)로 활동하다 부산 성산교회 성도들과 함께 새롭게 결성해 클래시컬한 CCM을 추구하는 밴드 ‘창조의 목적’ 첫 앨범 ‘잠잠히 주를 바랄 때’도 추천하고 싶다.
오페라 무대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바리톤 김종표, 소프라노 구민영 등 국내 정상급 현역 성악가들과 실력파 연주자들이 클래식의 깊이와 대중음악의 따뜻함을 절묘하게 결합하여 만든 곡들로 앨범을 구성했다.
프로듀서이자 수록된 모든 곡을 만든 멤버 이기녕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히 머무는 시간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했다”. 그에 맞게 성경 메시지를 기반으로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묵상적 톤으로 신앙의 정서를 풀어냈다.
삶의 폭풍 속 멈춰서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을 대변하려 했다는 타이틀곡 ‘잠잠히 주를 바랄 때’는 꼭 들어보기를 추천하는 넘버다.
이 앨범은 디지털 음원의 시대에 반갑게 CD로도 만날 수 있다.
3. 윤형문: You Found Me
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하는 성악가의 크로스오버 앨범을 하나 더 소개한다.
팝페라 그룹 벨마스끼 리더이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오페레타(Operetta, 오페라와 비슷한 가벼운 음악극) ‘박쥐’ 주연을 맡았던 성악가 윤형문이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 싱글 ‘You Found Me’를 들고 찾아왔다.
수록곡 ‘나를 찾아 오셨네(You Found Me)’는 ‘어둠 속에 빛이 되시고, 길을 잃은 나를 품어 주시며, 어디로 갈지 모르는 내게, 주님 찾아오셨네’라는 가사로 방황하는 이에게 위로를, 상처 입은 이에게 회복을 주시는 주님을 찬양하는 곡이다.
앨범을 기획하고 곡을 만든 유승문 프로듀서는 “삶의 어두운 시간 속에서 끝내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그 분의 사랑을 노래했는데, 지금 깊은 밤에 있는 누군가에게 작은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시리즈로 기획하고 있어, 조만간 다른 목소리로 담은 앨범으로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 Steve Green: People Need the Lord No.1
이번 주제를 정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역자가 크리스천 음악계에서 존경받는 아티스트 스티브 그린(Steve Green)이었다.
그가 부른 ‘Symphony of Praise’를 처음 들었을 때 완벽한 성악 발성으로 멋지게 부르는 것이 너무 대단해 보였고, 국내에서도 성악가 출신인 박종호 사역자가 그 곡을 ‘찬양의 심포니’란 제목으로 번안해 불러 유명했기에, 당연히 성악가 출신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번 글을 쓰기위해 조사하다 정말 놀랐다. 스티브 그린은 성악을 전공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음악의 시작이 락밴드부터 였다니!
아무튼 그런 사정을 모르는 분들도, 그의 이름은 잘 몰라도, 그의 찬양들은 비교적 익숙하지 않을까 싶다. 송정미의 ‘그들은 모두 주가 필요해(People Need The Lord)’, 앞서 언급한 ‘찬양의 심포니(Symphony of Praise)’, 김명식의 ‘믿음의 가정(Hosuehold Of Faith)’ 모두 스티브 그린이 불렀던 노래들의 번안곡이다.
성악가 출신 찬양사역자 송정미, 박종호가 사랑한 사역자 스티브 그린의 베스트 앨범 ‘People Need the Lord No.1’을 추천한다.
참고로 ‘찬양의 심포니’는 위 두 분과 민호기 목사님의 버전(찬미워십)까지 각자의 매력이 살아있는 찬양을 유튜브에서 검색할 수 있으니, 한번 더 추천한다.
5. Sandi Patty: Falling Forward 주께로 가까이
이번엔 제대로 성악가 출신이 부른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 앨범을 소개한다.
미국 대표적인 여성 CCM 아티스트 샌디 패티(Sandi Patty)의 ‘Falling Forward 주께로 가까이’다. 파워풀한 창법에, 특히 오케스트라 선율과 웅장한 합창 코러스에 찰떡인 그녀의 찬양들을 듣다 보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음악적으로도 감동했을지 이해가 된다. 그랬으니 그래미상(Grammy Awards)도 다섯번이나 수상했을 것이다.
인디애나 앤더슨 대학교(Anderson University)에서 성악을 공부한 그녀는 40년 이상 사역하며 수많은 명곡들과 앨범들을 CCM계에 내놓았다.
샌디 패티의 빅팬이라는 민호기 목사는 “그녀의 음반들은 나의 음악세계를 구성하는 아주 중요한 한 축이 됐다”고 평했다. 언제나 기대를 벗어나지 않는 퀄리티의 많은 곡들을 들려주었던 샌디 패티도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CCM’ 사역자로 꼭 추천하고 싶다.
지선 - 세 번째 고백, 소풍 (정규)(음원) https://shorter.me/Vf4Kx
창조의 목적 - 잠잠히 주를 바랄 때 (음원)(CD) https://shorter.me/D-rIK
윤형문 - You Found Me (싱글)(음원) https://shorter.me/AXFLt
Steve Green - People Need the Lord No.1 (CD) https://shorter.me/QednW
Sandi Patty - Falling Forward 주께로 가까이 (CD) https://shorter.me/N27Hw
기사 https://www.christiantoday.co.kr/news/369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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